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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월평균 채팅 4억회 신기록…아프리카TV서 사명 변경 효과도

숲(옛 아프리카TV)이 탄탄한 이용자 저변을 등에 업고 채팅 신기록을 썼다.숲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채팅 횟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숲의 월평균 채팅 횟수는 4억회에 달했다. 가장 많은 채팅이 발생한 3월에는 4억2000회를 찍었다. 1초마다 154건의 채팅이 이뤄진 셈이다.이세계아이돌 소속 버추얼 스트리머 '고세구'가 숲에서 처음 방송을 진행했을 당시 1초에 789회의 채팅이 올라왔다. 역대 최대 초당 채팅 횟수다.유저들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채팅으로 콘텐츠에 참여하고 방송을 이끌어 나가기도 한다는 게 숲의 설명이다. 투표 기능, 대결 미션, 도전 미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숲 관계자는 "스트리머와 유저 간의 상호작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벤트, 드롭스 아이템, 별별 랭킹 등은 소소한 재미를 주며 채팅 횟수를 늘려주기도 하며,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또 지난달 숲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아프리카TV(서비스)에는 더 많은 유저가 몰려든 것으로 파악됐다.트위치의 국내 서비스 중단으로 많은 스트리머가 아프리카TV로 복귀하거나 이적을 하며 전체 스트리머 수가 늘어났고, 동시에 유저까지 확보했다는 분석이다.지난해 12월 대비 월평균 시청 시간은 20% 상승했으며, 평균 동시 시청자 수 역시 17% 가까이 상승했다.신규 스트리머 유입으로 그들을 후원하는 '구독' 관련 수치도 올랐다. 숲에서 스트리머를 구독하는 유저는 작년 12월 대비 올해 4월 45% 증가했다.구독은 기부 경제 시스템 외 스트리머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하는 수단 중 하나다. 구독을 하면 유저는 해당 방송에서 사용 가능한 채팅 글자색, 구독 닉네임, 이모티콘, 구독 전용 VOD 등 혜택을 받는다.숲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트리머들과 유저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춘 다양한 지원으로 플랫폼 내에서 더욱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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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도 구독 멤버십 출시…배달앱 3사 경쟁 격화

쿠팡이츠가 '배달비 무료' 카드로 돌풍을 일으키자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구독 멤버십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할인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은 경쟁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지만 소상공인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구독 멤버십 '배민클럽' 출시를 예고했다.매달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여러 집을 방문하는 '알뜰배달'은 무료로 제공하고, 한곳만 들르는 '한집배달'은 할인을 지원하는 식이다. 1인분만 주문해도 최소 금액만 넘으면 음식값 할인도 뒷받침할 전망이다.이번 결정은 최근 요기요를 제치고 2위 자리를 꿰찬 쿠팡이츠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쿠팡이츠는 지난 3월 무제한 무료 배달 혜택을 1400만 가입자를 확보한 '와우' 멤버십 혜택에 추가하며 시장을 뒤흔들었다. 대신 멤버십 가격은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리며 수익성 개선을 노렸다.평균 3000원에서 많게는 7000원으로 부담이 컸던 배달비 걱정이 사라지자 이용자가 대거 이동했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통계에서 올해 3월 쿠팡이츠는 2019년 6월 출시 이후 처음 요기요를 제쳤다.위기를 느낀 요기요는 멤버십 '요기패스X'의 요금을 4990원에서 2900원으로 인하했다. 최소 주문 금액을 없애고 횟수 제한 없는 무료 배달 혜택을 선보였다. 일반 고객도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사라진 배달 팁에 소비자는 웃지만 부담을 떠안은 소상공인들은 반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국내 최대 온라인 소상공인 카페의 한 이용자는 "오직 자영업자의 음식값에서 배달 팁을 뜯어 챙기고 소비자들에게는 무료 배달을 내세워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다"며 "높은 수수료 부담까지 더해져 옆 가게들은 폐업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배달의민족 소상공인 전용 상품인 '배민1플러스'의 경우 중개 이용료는 6.8%, 배달비는 2500~3300원, 결제 수수료는 1.5~3%로 책정돼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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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로 나눔한 최경주·이경규…SKT 오픈, ESG 스포츠 이벤트로

SK텔레콤은 자사가 주관하는 한국 프로골프투어(KPGA) 'SK텔레콤 오픈 2024'(제주 핀크스 GC)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5일 열린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서 프로골퍼 최경주를 비롯한 KPGA 대표 선수들과 스포츠·예능 스타들이 기부 대결을 펼쳤다. 2인 1조로 팀을 이뤄 매 홀 승리 시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쌓았다.올해는 프로골퍼 최경주와 예능 대부 이경규가 한 팀으로 뭉쳤다.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린 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와 프로골퍼 허인회가 이들에 맞섰다.최근 KPGA 준회원 자격을 얻은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석민과 KPGA 3승의 프로골퍼 김한별은 37만 구독자를 보유한 골프 강사 겸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 지난해 KPGA 선수권 대회 우승자 신예 최승빈과 맞붙었다.치열한 승부 끝에 마련한 기부금 5000만원은 발달장애인 골프 대회인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3년간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으로 약 1억30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또 SK텔레콤 오픈은 2017년부터 정상급 프로 선수가 주니어 선수, 유망주와 동반 라운딩을 하는 '재능 나눔 행복 라운드'를 이어오고 있다.정찬민·김민별·임희정(이상 2018년), 김동민·배용준·김재희·이예원(이상 2019년) 등 많은 선수가 이 프로그램으로 국내 대표 골퍼로 성장했다.올해 라운드에는 2018년 주니어 선수로 참여했던 정찬민이 멘토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찬민은 2019년 KPGA에 입회한 뒤 2023년 매경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KPGA 대표 선수로 우뚝 섰다.이 밖에도 SK텔레콤 오픈이 제주에서 열린 2021년부터는 제주 지역 유망주들을 초청해 프로 선수와 1대 1 동반 라운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SK텔레콤은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으로 스포츠 ESG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성성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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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기획①] QWER, 왜 이렇게 잘 나가는 거죠? 비결 3가지

데뷔한 지 1년이 채 안 됐는데 이 정도 성과라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걸밴드 QWER을 두고 나오는 평가다.지난달 21일 발매한 QWER 미니 1집 타이틀 곡 ‘고민중독’은 현재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에 붙박이처럼 이름이 걸려 있다. 9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톱100 차트에서 4위, 벅스 일간 차트에서 4위, 지니 일간 차트에서 5위다.‘고민중독’은 발매 직후에는 주요 음원 차트 진입에 실패했으나,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5세대 대표 그룹 아일릿, 투어스 그리고 음원킹이라 불리는 지코, 아이브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데뷔 초 ‘음지의 아이돌’이란 별명까지 있던 QWER이 대중적인 밴드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보컬 시연의 매력 밴드에서 보컬은 팀의 정체성과 같다. 보컬이 어떤 음색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밴드 색깔도 달라진다. QWER은 데뷔곡 ‘디스코드’부터 최근 발매한 ‘고민중독’까지 J록 스타일을 추구해 왔다. J록은 속도감 있는 음악에 따라 부르기 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QWER 역시 청량한 멜로디에 대부분 한국어 가사로 이지 리스닝을 추구한다. 특히 보컬 시연의 시원한 음색과 풍부한 표현력이 노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연은 진성 최고음이 3옥타브 솔로 매우 높은 편이다.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소화할 수 있는 곡 스펙트럼이 넓다. 무대 매너도 좋다. 시연은 2021년 8월 일본 AKB48 자매 그룹 NMB48 멤버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 QWER 중 유일하게 재데뷔한 멤버다.그 경험 덕분인지 무대 위에 보이는 제스처와 표정이 매우 자연스럽다. 탄탄한 보컬 실력에 무대 매너까지 좋으니 음원 못지않게 라이브 무대도 인기다. 유튜브에 공개된 QWER 라이브 관련 영상은 공개만 됐다하면 평균 조회수 50만 회는 거뜬히 넘긴다. 위문공연, 대학교 버스킹 등 QWER은 다양하게 팬들과 소통하는 편인데 그때마다 “보컬 시연 때문에 QWER 입덕했다”는 댓글을 자주 볼 수 있다. 온라인상 화제성이 음원 파워로 이동한 셈이다.◇ 서브컬처의 좋은 예 QWER은 서브컬처 상승세를 잘 활용했다. 과거 서브컬처라 하면 소위 하위장르로 여겨졌지만, 최근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빨라지면서 오히려 대중문화의 주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의 열풍이다. ‘최애의 아이’의 인기는 OST를 부른 일본 밴드 요아소비가 국내 콘서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을 정도였다. QWER 데뷔 과정은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를 통해 공개됐는데, 콘셉트 자체를 ‘최애의 아이’에서 가져왔다. 프로젝트 걸그룹 형식으로 멤버들이 한명씩 영입됐고, QWER 데뷔곡 ‘디스코드’ 역시 요아소비의 ‘아이도루’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 탄탄한 팬층 QWER같은 프로젝트 그룹은 일반 방송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다만 특이점이 있다면 QWER멤버들은 데뷔전 유튜브 크리에이터, DJ 등 다양한 활동 이력을 가지고 있다는 거다. 인기도 상당했다. 쵸단과 마젠타의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각각 69.5만 명, 51만 명이다. 히나 역시 유튜브에서 ‘냥뇽녕냥’이란 이름으로 구독자 63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다. 세사람 모두 영상만 올렸다 하면 상당한 조회수를 자랑한다. QWER 멤버들은 기존 팬층이 두터운 데다, QWER을 제작한 김계란 역시 구독자 300만 명을 보유한 대형 크리에이터라 팬 유입이 비교적 원활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QWER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걸밴드다. 이 자체 만으로도 수요층이 있을 텐데, 서브컬처 상승세와 맞물리면서 두각을 봤다. 특히 발매한 노래들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청량한 멜로디라 QWER의 호성적은 예견된 일”이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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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융합콘텐츠 사업확장에 1분기 흑자경영

지니뮤직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니뮤직(대표 서인욱)은 융합콘텐츠영역 사업확장과 신규사업 성장동력 확보로 24년 1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 738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9%, 8.0% 늘어났다.지니뮤직은 국내외 치열한 음악플랫폼시장 경쟁 속에도 연결기준 플러스 실적을 기록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지니뮤직은 음악고객유치를 위한 B2B제휴상품 발굴 및 음악상품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패러블엔터테인먼트와 사업협력으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 MD상품 판매로 1분기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4.9% 성장시켰다.또 2021년 인수한 밀리의서재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자회사 밀리의서재는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 대기업 그룹 계열로 B2B 제휴채널 확대를 통해 24년 1분기 전자책 정기구독상품 판매증가, 수익성 증대 등 가시적인 경영성과를 기록했다.지니뮤직은 올해 ▲AI음악창작플랫폼 생태계 구축 ▲공연사업 확대 ▲융합콘텐츠사업 투자, 유통사업 확대 ▲B2B 신규제휴상품 출시 및 커넥티드카 음악서비스 확대 등으로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 증대를 추구한다는 전략이다.지니뮤직 측은 “당사는 1분기 콘텐츠사업영역 확장과 음악상품 판매채널 다양화를 통해 매출을 증대했고 자회사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구독자 증가 등으로 실적이 향상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 1분기 연결실적이 전년 1분기보다 성장했고 이를 바탕으로 2분기에는 AI음악창작 플랫폼 생태계 구축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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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 30일 데뷔…플레이브 인기 이을까

버추얼 여자 아이돌 그룹 핑크버스가 데뷔한다.8일 딥마인드플랫폼(주)에 따르면 신규 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가 오는 30일 디지털 싱글 ‘콜 데빌’로 가요계에 출격한다.메인댄서 지나, 서브 보컬 겸 댄서 루리, 메인보컬 해나까지 총 세 명으로 이루어진 핑크버스는 새로운 차원에서 온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각양각색 캐릭터들이 서로를 보완하며 시너지를 발휘하는 동시에 각자의 매력을 국내외 K팝 팬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핑크버스는 지난 7일 데뷔 스케줄러를 공개하며 공식적인 데뷔 소식을 알렸다. 8일 리릭 스포일러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콘셉트 포토를 오픈하고 이어 트랙리스트, 타이틀곡 1, 2차 티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콜 데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핑크버스를 총괄 제작하고 있는 딥마인드플랫폼(주) 관계자는 “핑크버스는 콘텐츠 구성력이 있는 전문 매니지먼트에서 만든 버추얼 여자 아이돌 그룹이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주 무대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자사는 관계사와 협력사를 통해 K-버추얼 콘텐츠 총괄 제작이 가능하다. 음악과 안무, 방송 출연 및 콘텐츠 제작, 모션 액터 관리 운영까지 종합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핑크버스는 지난 3월 론칭 소식을 알린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구독자 수 1만 돌파, 틱톡, X(트위터) 등 SNS에서 쇼츠 평균 조회수 10만을 돌파하는 등 이례적인 반응을 보이며 시장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가 이미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등장하는 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가 가요계 및 버추얼 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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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분기 영업익 0.8%↑…B2B 실적 견인

5G 시장이 성숙 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SK텔레콤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앞세워 1분기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SK텔레콤은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이 4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4조4746억원으로 2.3% 늘었다.올해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는 1593만명, 유료 방송 가입자는 959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699만명을 기록했다. 포화 상태인 유·무선 시장에서 유의미한 가입자 순증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B2B 사업이 회사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성장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해 엔터프라이즈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엔터프라이즈 AI(인공지능) 영역에서는 최근 선보인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와 같은 혁신 제품을 지속 발굴해 B2B 사업의 중심 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구독 서비스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패키지가 호응을 얻으며 1분기 말 기준 월간 실사용자가 260만명을 넘어섰다. 상반기 중 T우주를 '구독 마켓'으로 키워 제휴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 대표 구독 서비스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발표했다.이전 정책과 비교해 주주 환원 재원 범위를 정하는 가이드라인의 상한선을 폐지하고 별도 실적이 아닌 연결 실적을 기준으로 해 자회사 성과도 주주와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1분기 주당 배당금은 작년 1분기와 동일한 830원으로 확정했다.김양섭 SKT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 개선 추이에 따라 더 큰 주주 환원을 할 수 있도록 회사의 의지를 새로운 주주 환원 정책에 반영했다"며 "견고한 유·무선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수익성·효율성 등 기업 체질 개선과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주력해 기업 가치 제고를 이뤄갈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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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대전 개막, 네이버 돌풍 신경 쓰이는 아프리카TV

글로벌 최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물러난 국내 스트리밍 시장에서 네이버와 숲(옛 아프리카TV)이 1위 자리를 두고 제대로 맞붙는다. 잔뼈가 굵은 숲이 리더십을 가져갈 것으로 보이는데, 시범 서비스 기간에도 기록을 쓴 네이버 '치지직'의 선전이 예사롭지 않다.6일 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TV가 지난 3월말 숲으로 사명을 바꾼 데 이어 치지직이 오는 9일 정식 오픈하며 스트리밍 대전의 막이 올랐다.치지직은 올해 2월 망 사용료가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트위치가 국내에서 철수하는 시기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클로즈 베타는 작년 12월에 돌입했지만 이슈가 맞물려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정식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전인 지난 3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225만명을 찍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정식 오픈 이후에는 미션 후원, 클릭 후원, 비즈니스 채널 제공 등의 업데이트로 서비스 고도화를 모색하는 한편 중간 광고 도입, 치지직 지면을 활용한 성과형 광고 등 수익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위치의 상황을 보고 치지직 출시 일정을 조율한 것은 아니라는 게 네이버의 입장이지만 타이밍이 기가 막혔다.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조사 결과 치지직으로 넘어간 트위치 이탈자는 2023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누적 184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프리카TV를 택한 이용자는 87만명이다.축구 등 스포츠를 좋아하는 30~40대가 많은 아프리카TV와 달리 치지직은 트위치처럼 게임과 영상 시청을 즐기는 10대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다만 이런 수치가 곧장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의 순위 역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치지직의 성장 속도가 인상적이기는 하지만 서비스 충성도와 직결되는 사용 시간은 아직 아프리카TV가 우위에 있다"고 했다.3월 기준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는 약 13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아프리카TV가 15.9시간으로 치지직(9.8시간)보다 1.5배 높았다.활발한 라이브 방송 대비 저조한 VOD 성적도 치지직에게 과제다.트위치 최상위 스트리머였던 침착맨(이말년)이 이날 오후 유튜버 김계란과 걸밴드 QWER과 진행한 실시간 방송은 6000명이 훌쩍 넘는 시청자를 끌어모았다.다만 아프리카TV에서 비슷한 구독자를 보유한 버추얼 스트리머 '우왁굳'(약 28만명)의 VOD 조회수가 최소 1만회 이상은 나오는 데 반해 '침착맨'(약 24만명)의 VOD는 1000회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편집된 영상은 따로 유튜브에 올리는 등 용도를 명확히 나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치지직이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서기 전 아프리카TV는 그간 쌓은 노하우로 특화 영역을 지속 발굴하고 글로벌로 영토를 뻗겠다는 포부다.자체 리그를 운영 중인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전 세계적 인기의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등 게임 카테고리는 계속해서 키우고, 접근성이 낮은 스포츠의 고화질 중계와 버추얼 스트리머 육성 등에 박차를 가한다.또 2분기 내 번역 기능을 갖춘 글로벌 플랫폼을 선보이고,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회사 이름과 통일한다.정찬용 숲 대표는 "플랫폼 서비스 본연의 확장,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적 핵심 카테고리 육성,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사업 영역 확장 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7 07:00
스포츠일반

‘피지컬: 100 우승자 아모띠 출연’ 팀일루션 노성율, 스포츠 유튜버 압도적 1위 [클라우트 랭킹]

마샬아츠 트릭커 '팀일루션 노성율'(TEAM1LLUSION)이 유튜브 스포츠 분야 인기 정상에 올랐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팀일루션 노성율은 지난 한 주간(15일~21일) 조회수 2900만 회, 좋아요 27.2만 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지난 21일 업로드된 챌린지 영상에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 우승자이자 크로스핏 선수 출신 유튜버인 아모띠(본명 김재홍), 역도 선수 김담비, 스포츠 클라이밍 강민수 선수 등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21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팀일루션 노성율은 2020년부터 본격적인 스포츠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4년 만에 국내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스포츠 채널로 성장하며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는 672만 명이며 누적 조회수는 73억 회이다.팀일루션 노성율의 성공은 화려하고 짜릿한 고난이도 동작이 담긴 영상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다양한 마샬아츠 트릭킹 동작을 선보이는 영상들이 가득 담겨 있으며, 이는 시청자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2위는 대한민국 축구 종합 예능 채널 '이스타TV', 3위 대한팔씨름연맹(KAF) 소속 홍지승 선수가 운영하는 '팔씨름달인 홍지승', 4위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운영하는 '달수네라이브', 5위는 홈트레이닝 채널 'Allblanc TV'가 뒤를 이었다. 2024.05.03 09:30
연예일반

박성훈, 가정사 고백→‘눈물의 여왕’ 합류 비하인드 대방출 (‘유퀴즈’)

배우 박성훈이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연기 외길 인생사를 털어놓는다.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 퀴즈’)242회에는 땅으로 시를 쓰는 우리 땅의 조경가 정영선과 217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그리고 드라마 ‘더 글로리’에 이어 ‘눈물의 여왕’까지 이 시대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오른 배우 박성훈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제를 모았던 조세호의 결혼 발표 현장이 공개된다. '유 퀴즈'를 통해 자신의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려고 했던 조셉 조세호는 결혼식 날짜를 최초로 발표한다. 큰 자기 유재석은 물론, 단 한 명의 아쉬움 없이 축하와 축복이 쏟아진 현장이 이날 방송을 통해 여과 없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최초의 여성 기술자이자 한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 자기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예술의 전당, 선유도 공원부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디올 성수 등 MZ 사로잡는 럭셔리 정원까지, 대한민국 현대사 그 자체인 정영선 자기님의 활약상이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에버랜드 전신인 자연농원의 조경을 담당했던 사연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까지 헤아린 서울아산병원 신관 정원의 조경 비화가 관심을 더할 전망. 이와 함께 박목월 시인과 자기님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된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여행 크리에이터 가운데 국내 최다 구독자(217만)를 보유한 빠니보틀이 ‘유 퀴즈’에 출격해 마성의 입담을 뽐낸다. 여행 크리에이터를 꿈꾸게 된 계기와 함께 나이 서른셋 평범한 회사원에서 수중 2000만 원을 들고 과감하게 퇴사를 결정한 '썰'을 풀어낼 예정. 또한 현재까지 빠니보틀의 레전드 콘텐츠로 회자되는 ‘인도 기차 1등 칸, 꼴등칸 비교 체험’ 영상에 숨겨진 비하인드는 물론 첫 수익 정산금이 모두 공개된다. 최근 에티오피아 여행 중 소매치기를 당했던 일화와 함께 생소한 여행지를 즐겨 찾는 빠니보틀만의 파격적인 에피소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빠니보틀은 최근 국내 웹 드라마 최초 칸에 진출한 ‘좋좋소’의 각본 겸 감독을 맡아 제작자로서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서른셋 백수에서 217만 여행 크리에이터 그리고 칸 입성 감독이 되기까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빠니보틀의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파죽지세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성훈이 가슴 뜨거워지는 반전의 인생 스토리를 전한다. 박성훈은 ‘하나뿐인 내편’의 장고래, ‘더 글로리’의 전재준 그리고 ‘눈물의 여왕’의 윤은성까지 맡은 역할마다 혼연일체의 연기를 선보이며 활약 중이다.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한 ‘눈물의 여왕’에서 광기의 빌런으로 활약한 박성훈은 합류 비하인드 대방출은 물론 지독한 악역 연기 비법을 공개한다. 그뿐만 아니라 김수현, 김지원과 함께한 촬영 비화를 아낌없이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박성훈은 연극 무대부터 시작해 다양한 작품에서 내공을 쌓아온 베테랑 배우다.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인 ‘오징어 게임2’가 그의 50번째 작품. 그는 재벌설 속 가난 때문에 7년간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 같은 공간에서 살았던 사연과 어려웠던 가정사 등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인다. 연기 외길을 걸어온 끝에 만개한 박성훈의 이야기는 5월 1일 오후 8시 45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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